회장 승진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25일 별세한 지 2년 만이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임 회장은 별도의 행사나 취임사 발표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이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더 사랑받는...
2014년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이후 총수가 아닌 전문경영인이 신년사를 발표해 온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기술 경영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1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과 경계현 사장(DS부문장)은 “고객을 지향하는 기술의 혁신은 지금의 삼성전자를 있게 한 근간”이라며 “최고의 고객 경험(CX)을 전달하자”고 강조했다.
올해...
산불 피해복구 성금 30억 원 등을 더하면 1년간 1000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사회에 환원했다.
한편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앞두고 이 회장이 직접 신년사를 발표할지에도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년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이후 삼성전자의 신년사는 전문경영인이 발표했는데, 이 회장이 나설 경우 9년 만에 삼성에서 나오는 회장 명의의 신년사다.
CEO스코어는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받은 유산의 상속세 납부를 위해 주식을 일부 처분한 데다 대표 보유 종목인 삼성전자의 주가까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게임ㆍIT서비스 업종 주식부호들의 경우 평가액이 반 토막 났다.
김범수 카카오 센터장이 보유한 지분가치의 경우 지난해 말 6조6515억 원에서 지난 23일 기준 3조1560억...
승지원은 이건희 선대회장이 1987년 이병철 창업회장의 거처를 물려받아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활용하는 곳인 만큼 상징적인 이벤트라는 평가가 나왔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AI(인공지능), 5G, 시스템반도체 등 삼성의 미래 비전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승지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3개월 후 사우디 출장 중에 빈 살만...
삼성전자의 여성 사장 탄생은 여성 인력에 대한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언급 이후 11년 만이다.
이 선대회장은 2011년 8월 그룹 여성 임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여성이 임원으로 끝나서는 자신의 역량을 다 펼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여성도 사장까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이후 삼성 여성 임원들이 유리천장을 깨고 대거 승진할 것이라는...
앞서 이 회장은 10월 25일 부친인 이건희 선대회장 2주기 추도식을 마친 후 가진 삼성 사장단과 오찬에서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4대 그룹 중 가장 많은 60여 명의 여성 임원을 보유 중이다. 다만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
재계 관계자는 "삼성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시절부터 여성 인재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왔다"며 "이 회장 취임 첫 인사라는 점에서 발탁 인사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59세가 넘으면 퇴임하는 이른바 '60세 룰'이 관행처럼 적용돼 왔다. 삼성전자는 최근 부사장, 상무 등 일부 임원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한 것으로...
2014년 5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실질적인 삼성의 총수 역할을 해온 만큼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 회장은 취임 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 부당 합병 의혹 사건의 1심 오전 속행 공판을 마치고 나온 뒤 "제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며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을...
“널리 알려진 대로 이건희 회장의 뚝심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한국 반도체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결정했던 그의 기업가 정신이 현재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너경영의 장점을 잘 표현한 설명이다.
권 고문은 전문경영인 특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좀 더 심하게 말하면 그들은 당장...
이 회장은 지난달 25일 부친인 이건희 선대회장 2주기 추도식을 마친 후 가진 삼성 사장단과 오찬에선 “회장님(이건희 회장)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었다.
승진 후 처음 맞는 추도식인 만큼 이 회장이 별도 메시지를 낼 수도 있지 않겠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이 회장은 미국 출장 관계로 추도식에 불참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참배 후 선영 인근에서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과 오찬을 하며 "(이건희) 회장님의 뜻과 (이병철) 선대회장님의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계승ㆍ발전시키자"고 강조한 바 있다.
2008년 4월 이건희 회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8000억 원을 헌납해 삼성 고른기회장학재단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삼성만이 할 수 있는 통 큰 결단이었다. 그러나 시점이 문제였다. X파일 사건과 삼성 특검의 조사 직후였다. 어쨌든 이건희 회장은 구속을 면했고 대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평창 올림픽 유치를 명분으로 사면 복권이 됐고 회장직에 복귀했다.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 회장은 ‘창업회장’으로, 이건희 회장은 ‘선대회장’으로 각각 부르기로 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19일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35주기를 앞두고 최근 내부적으로 이같이 호칭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병철 선대회장, 이건희 회장으로 지칭했지만, 이재용 회장이 승진하며 호칭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이병철 창업회장의...
이 회장은 지난 25일 고(故) 이건희 회장 2주기를 맞아 계열사 사장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평택 파운드리라인 설비 반입식에서도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먼저 고(故) 이건희 전 회장은 거대한 스케일의 투자로 경쟁 그룹과 격차를 벌리는 방식으로 삼성전자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놨습니다. 이 전 회장의 ‘일등주의’는 야구단에도 투영됐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삼성 라이온즈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시리즈에서 7번이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삼성라이온즈 창단 당시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직접...
1976년 이병철 회장은 삼남 이건희 회장을 후계자로 지목하고, 이맹희 회장 대신 손 고문에게 안국화재(현 삼성화재) 지분을 물려줬다. 1993년 삼성그룹이 제일제당을 계열 분리하자 손 고문이 갖고 있던 안국화재(현 삼성화재) 지분을 이건희 회장이 갖고 있던 제일제당 지분과 맞교환했다.
1996년 제일제당그룹이 공식 출범하자, 손 고문은 아들인 이재현 회장에게...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의 누나며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첫째 형인 고(故) 이맹희 CJ 명예회장의 부인이다. 손 고문은 1987년 이병철 선대회장이 별세한 후 시어머니인 박두을 여사를 2000년 1월 타계할 때까지 장충동 본가에서 모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가 마련된 CJ인재원은 이재현 회장이 어린 시절 고인과 함께 살던 집터이기도 하다. 이...
지난달 27일 취임한 이 회장은 취임식이나 취임메시지를 내지 않고 고(故)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도식 후 가진 삼성 사장단 오찬에서의 소회와 각오를 사내게시판에 올려 갈음했다.
이 회장은 '초격차 기술'을 재차 강조하고 삼성을 진정한 초일류 기업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과 국내외 사업장들을 두루...
다만 25일 부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도식을 마친 후 가진 삼성 사장단과 오찬에서 밝히 소회와 각오를 삼성 사내게시판에 올려 취임사를 갈음했다.
이 회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과 국내외 사업장들을 두루 살펴봤다"면서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며 위기 극복을 위한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